[시리즈리뷰] 우리가 강도라고? 진짜 강도는 따로 있어!! - 종이의 집: 공동경제구역

• 스릴러, 액션, 범죄, 느와르, 미스터리, 서스펜스, 하드보일드, 첩보
• 공개 회차: 12부작
• 시청 등급: 18세이상
• 연출: 김홍선
• 극본: 류용재, 김환채, 최성준
• 출연: 유지태, 김윤진, 박해수, 전종서 외

 

반전에 반전을 더하다! 디테일과 복선 그리고 계속되는 갈등과 긴장감!! 

 

스페인 원작의 '종이의 집' 에 한국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리메이크한 시리즈 물로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.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가져왔다는 것에서 불호가 많고 원작을 봤다면 내용이 너무 뻔해서 재미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평도 있지만, 원작을 보지 않았다면??? 원작을 보지않은 나에게 이 시리즈는 반전에 반전을 더하며 시리즈 전반에 뿌려져 있는 복선과 긴장감 있는 전개로 시리즈 내내 몰입감을 주었다. 과거 힘 없는 서민들이 양반들을 풍자하는 탈춤극에서 사용된 하회탈을 가면으로 선택한 것도 이 시리즈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잘 전달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.

 

주요등장인물

• 교수: 유지태 배우

모든 일을 계획하고 주도한 조폐국 강도단의 리더. 치밀함과 대범함 뿐만 아니라 실행력까지 갖춘 인물이다.

 

• 선우진:  김윤진 배우

대한민국 경기경찰청 위기협상팀장으로 강도단과의 협상을 시도하지만, 교수의 치밀한 계획에 휘둘리게 된다. 하지만 또한 교수를 흔들어 강도단을 위기에 몰아 넣기도 한다.

 

• 베를린: 박해수 배우

교수의 친동생. 강도단의 현장 통제를 맏으며 특유의 잔인함과 독단적인 행동으로 많은 갈등을 유발하지만 또한 그 갈등을 해결한다. 

 

• 도쿄: 전종서 배우

교수를 전적으로 신뢰하고, 강도단내의 갈등을 해소하고 균형을 유지하여 계획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큰 역학을 한다. 왜 이름을 이렇게 정했냐는 질문에 "그야, 나쁜 짓을 할거잖아?" 라는 센스있는 멘트를 날린다.